UNN은 땡전뉴스일 뿐이지. 꽃잎 뜯기

로리스완의 유일한 경쟁자. 우주최강 공돌이.

 포맷해서 스샷이 없다. (절망)

 내가 생각해낸거지만 정말 적절한 비유 아닌가. 땡전뉴스. 그런데 내가 UNN이 땡전뉴스같다고 말하니까 왜 다들 웃는거야?

 그런고로 이번 주말의 스타2 아주어려운 미션 체험기 시작♪시작♪

 아홉번째 미션~열두번째미션
 기억이 엉켜서 뭘 먼저 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원활한 스2를 위해 포맷을 했더니 세이브파일도 다 날아가서 확인이 안된다.


 가스통7개 모으기.
 쉽다. 가스통만 모으면. 시작하자마자 최소한의 유닛만 모으고 바로 뛰쳐나가서 가까운곳에서 동시에 가스 막 2통씩 모으고 하다보면 금방금방 모인다.
 다만 그 와중에 프로토스 유물 줏어오려면 좀 빡친다. 유물하나가 좀 멀리 있어서 신경쓰려면 가스통모으는 리듬이 깨진다. 귀찮아서 가운데 프로토스기지를 걍 밀어버렸음.


 고철모으기.
 이 잡놈들 무슨 자원을 이렇게 빨리 모으는거야. 자원은 계속 나가는데 상대방보다 빠르게 6000이나 모으려니까 어렵다. 멍하니 적 상대하고 있다보면 내 자원은 천 컴퓨터 자원은 4천.


 핸슨VS셀렌디스
 비록 서브히로인의 위치지만 이미지는 정통파 안경 히로인(?) 핸슨 박사와 레이너 앞에 쌓아온 호감도를 능가하는 강렬한 등장으로 플레이어의 가슴을 설레이게 만드는 짐승녀 질럿 여인 셀렌디스가 등장한다. 그녀를 가지고 싶으면 날 물리쳐!
 블리자드는 RTS에 연애요소를 도입하려는 것인가! 거기다 외계인 히로인이라니 신장르라구?!
 아 참, 제임스 카메론이 아바타에서 먼저 시도했구나. 신장르는 아니군.
 어쨋든 안경녀가 더 좋아? 외계녀가 더 좋아? 본격 스페이스 미녀 연애 시뮬레이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히로인과 싸워라. 기대하시라♬ (뭐래)
 스샷이 다 날아간게 너무 아쉽다.

 미션자체는 적당히 어려운 난이도였다. 첫번째 함대를 막고->기지터지는동안 연결체하나 털고->두번째 함대를 막고->기지터지는동안 연결체하나 털고->세번째 함대를 막고->기지터지는동안 연결체하나 털고->모선 파괴.

 그나저나 '당신은 좋은 남자'라니 넌 레이너의 가슴에 못을 박았어!


 레이저로 사원 부수는 미션.
 분명 이걸 열두번째로 했던것 같다. 걍 열심히 막으면 되는데 레이저 조작권 이어받은 직후가 엄청나게 압박이다. 레이저 조작으로 불멸자를 열심히 부숴야 한다. 처음엔 열차미션보다도 어렵게 생각했는데 레이저로 적 고급유닛 타게팅만 잘 해주면 상당히 쉬워진다는것을 깨달았다. 조작권 이어받은 직후에 적이 엄청나게 몰려오므로 2-3타이밍 정도 미친듯이 방어하고 고위기사가 섞이기 시작한 후부턴 엌 하면 병력이 없어질수 있으므로 고위기사도 레이저로 가끔 끊어준다. 유물도 귀찮아서 그렇지 어려울건 없다.
 미션 자체는 어려운데 엄청난 파괴력의 레이저가 게임을 쉽게 만든다.


 열세번째 미션. 타이커스님나가신다 오딘 탈취
 어렵다. 진짜 어렵다.
 자원은 적고 뿌술건 많고 적유닛은 더 많고 타이커스는 시간도 안준다. 어떻게 해야 쉽게 깰수 있는지 감도 안온다. 걍 비행기로 열심히 언덕 시야 확보하면서 떼로 몰려가는것밖엔;;
 이거까지 클리어하고 포맷을 했더니 이 미션 클리어 데이터가 없어지고 세이브데이터도 싹 없어져서 처음부터 다시 깨야 했다.
 두번째로 할때는 여유가 좀 생겨서 멀티먹고 골리앗을 매우 뽑았더니 로키 부술 틈도 생겼다.


 열네번째 미션. 타이커스님나가신다시즌2 언론의 힘.
 난이도가 매우 쉬움인지 쉬움인지 분간이 안갈정도로 쉽다. 사이언스퍼실리티 찾는다고 시간을 오래끌었는데 마음만 먹으면 15분 클리어도 할수 있을듯.


 열다섯번째 미션. 비밀임무.
 드디어 내가 좋아하는 실내미션이 나왔다!
 노다이 클리어를 해볼수 있을까 싶어서 세이브로드신공으로 혼종 나올때까지는 한기도 안잃고 갔다. 그 다음엔 귀찮아져버려서 그냥 열심히 달려서 돌아왔다. 레이너 부무장이 매우 좋아서 어렵진 않다.


 이번 주말엔 여기까지.
 친구 이야기 들어보니까 오딘까지 클리어했다는 말 듣고 뭐 엄청 많이 한걸로 착각하던데 그러고보면 오딘 미션을 너무 빨리한거 같다.

 지금까지 클리어하면서 종족기술 단상.

 벙커포탑vs벙커체력업
 간지난다는 이유로 포탑을 선택했다. 실질적인 쓸모라면 체력업이 압도적으로 위. 포탑 설명을 엄청 좋게 써놨는데 공격력이 너무 허접하다.

 불포탑vs센터포탑
 불포탑을 선택했는데 한번도 써먹어본적이 없다. 자원관리 못했을때 기지 방어용으로 대충 박아두면 좋을듯.그런데 센터포탑을 선택했다면 쓸모가 있었을까?
 ...있을리가.
 
 개모양가방로봇vs허큘리스
 크고 아름다운허큘리스수송선을 선택했다. 다만 수송작업을 할일이 아직 없어서 역시 써본적이 없다. 개모양로봇은 확실히 공격력은 쌔보이는데 이런건 늘 그렇지
 맺집이 약하겠지
 ......
 그 문제가 아니라도 테란은 원거리 공격으로 먹고사는 종족이다. 탱크포화속에다 근접유닛 가져다 던져서 뭐하라고

 기본마나업vs재생강철
 내가 마법을 적극적으로 사용가능한 실력이 전혀 못된다. 재생강철을 선택할수밖에 없었다. 근데 후회중
 ......

 저그5번째연구
 아직안떳다.

 공업+공속업vs방업+체력업
 난 유닛을 아끼는 편이라 방업선택. 이 두 비교는 사실 무의미하다. 방어가 곧 공격이고 공격이 곧 방어이니.

 궤도보급고vs가스빨리캐기
 궤도보급고 개간지.
 하지만 선택을 안했지. 이런거 선택해버리면 실력이 줄어든다. 인구수확보하는 연습은 계속 해줘야 한다.
 일반적으로는 궤도보급고가 더 멋있고 더 유용할 것이다. 급할때 길막기 같은 짓도 할수 있을테고.

 가스자동캐기vs테란최종유닛2개씩뽑기
 당연히 가스캐기 말이 필요없다.

 프로토스4번째연구부터
 아직 안떳다.

덧글

  • 오월 2010/08/02 14:42 #

    고철 모으기는 시체매 줄텐데 시체매는 2~3기만 운용하고 최소한으로 마린+메딕 몇마리정도 운용하는게 더 편하더군요...아무튼 저도 깨는데 꽤 고생했습니다 ㅇ<-<. 화염포탑은 대 저그전에서 상당히 쓸만해요. 그리고 진리의 헤라클레스!
  • 원추리 2010/08/02 15:13 #

    전 스타1때부터 바이오닉중심으로 병력구성하는 버릇이 있어서 시체매는 쓰지 않았습니다.
  • ELNA 2010/08/02 17:02 #

    불포탑은 마지막미션에 기지 곳곳에 박아두심 효과봅미다. 방어선에도 깔아둬야 되고.
  • 원추리 2010/08/03 10:27 #

    팁 감사함니다.
  • 시로네子 2010/08/02 18:48 #

    가스캐기 좋지요. 멀티 안하고 가스통만 지어도 가스를 주는걸. 근데 빨리 캐는 건지는 모르겠음[...]
    내가 알기로는 빨리가 아니라 많이 같던데 말이죠[...둘다인가?]
  • 오월 2010/08/02 21:17 #

    25% 추가로 캐는것 같습니다. 평소에 4 캐던걸 5 캐니까 말이죠..
  • 원추리 2010/08/03 10:27 #

    빨리 캐는거나 많이 캐는거나 사실상 같은 말아닙니까.
  • 마수 2010/08/02 22:25 #

    재생강철 좋습니다.. -ㅅ- 나중에 사베랑 혼합하면 메딕붙은 바이오닉을 처음 봤을때의 충격과 공포의 5배쯤..
  • 원추리 2010/08/03 10:28 #

    무슨말인가 했는데 어제 미션 한개깨고나서 과학선테크를 찍어보니 과학선이 기계를 치료하더군요 -_-
    우와...
  • 시로네子 2010/08/03 19:05 #

    덧붙여 저는 케이트양이 좋습니다.
  • 타미 2010/10/02 21:21 # 삭제

    허큘리스 써봤는데 무시무시했습니다. 본기지 3곳정도의 병력수송을 하는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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